사업다각화 고려할 시기이다
인쇄산업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종이 인쇄물이 줄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2015년 부터는 교과서도 스마트 책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어서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먹구름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폭우가 내리기 전에 빨리 우산을 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쇄업계는 사업다각화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옵셋만 할 것이 아니라 RFID, 레이벌, 인쇄전자, 패키지, 실사출력 및 옥외광고, 제관인쇄, 코팅인쇄, 회로기판 인쇄 등 미래 성장동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분야는 많이 산재되어 있다.
이런 유망산업을 현실화시켜 신수종 산업으로 영역을 개척하는데는 꾸준한 학습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수평계열화도 좋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켜 인쇄산업 위상을 변모시켜야 한다.
또한 원가분석도 철저히 하여 신수종산업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는 투자를 실시해야 하며 만성적인 高비용低효율 구조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를 만들어야 한다.
산업환경이 다원화, 복잡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직 한 품목 만을 고집하다 보면 잘 될 때는 그럭저럭 지나가지만 불황기에 접어들면 매우 난감할 수 있다.
우수 인쇄품목, 2∼3가지를 나열해 놓고 선택과 집중을 계속해 나간다면 연중 고른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은 안정속에 성장을 지속해야 되는데 수주산업인 인쇄산업은 변화와 혁신을 꾸준히 추구해야 한다.
모두들 인쇄산업이 장치산업이라고 할 때 발상을 전환시켜 소프트웨어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과거에는 설비로 시장을 선점해 나갔으나 이젠 설비는 투자만 하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고 마케팅이 미래를 좌우하게 됐다.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스마트 인쇄산업으로 변모시켜야 하며 이는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스마트 폰으로 인쇄물을 수주하고 결재도 바로 이뤄져 납품까지 통보해야 한다. 색상과 디자인,
수주 및 결재 모델까지도 스마트하게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 들었다.
사업을 다각화시켜 놓으면 갈아타기가 쉽고 고른 가동률로 인해 부가가치 창출이 그만큼 용이하다.
품질 공세는 물론 가격의 선택 폭도 넓어져 고원가 및 저원가 전략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고 기업인수 및 합병(M&A)도 가볍게 성공 시킬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
공격이 있으면 방어도 있기 마련이다. 위험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분산을 통해 위험으로 부터 탈출해야 한다.
사업다각화는 잘 되는 분야는 더욱 가속페달을 밟고 잘되지 않는 분야는 위험관리와 분산을 통해 위기를 기회의 장치로 전환하는 클러치 역할을 한다.
꼭 하나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2∼3가지를 통해 안정적인 인쇄사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