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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정책 향상됐다

태환문화사 2012. 10. 16. 12:02

정부내 인쇄 전담 부서 설립 … 지원 체제 갖춰
인쇄업계 상생과 화합 중요 … 시장 넓혀야 혜택

인쇄업계는 과거에 비해 정부정책 수혜들이 많이 향상됐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정부정책에서 거의 소외되다 시피했으나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위력을 발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와 지식경제부 내에 인쇄업종을 전담하는 부서들이 등장하면서 인쇄산업을 보는 시야들이 많이 향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대한인쇄문화협회를 통해 792억원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에 착수했다.
또 인쇄인들의 사기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9월 14일 인쇄인의 날을 이용하여 포장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대한인쇄기술협회를 통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지역연고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연고 사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간 서울에 이어 대전, 부산까지 확대된 상태이다.
그런데 정부지원 사업은 규모는 늘고 있지만 효과는 불확실하며 대세로 굳어져 가고 있는 경기불황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고사업들은 인쇄산업과 시장을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보다 이벤트와 전시사업들이 많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인쇄산업과 인쇄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인쇄물이 늘어나야 성장동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패키지, 레이벌, 인쇄전자 등 특수인쇄는 정부지원에 관계없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나

반면 옵셋, 출판, 제책 등은 지원에 관계없이 하향세가 이미 굳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사양업종보다 성장업종에 지원의 초점을 맞춰야 하며 친환경, 디지털, 해외전시회 참가,

인쇄 출판 박물관 건립 등 검증되지 않는 사업에는 지원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인쇄산업 성장동력 개발과 거의 관계가 없는 도서발행 및 각종 세미나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항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략경영을 해야하고 기술개발과 마케팅이 활성화 되어야 비로소 인쇄물이 늘어나게 되어 있다.

이와함께 인쇄인들의 의식개혁과 인쇄산업 디스카운트를 방지하고 끊임없이 토론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면 인쇄발전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쇄는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대한인쇄문화협회와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산하 전국 10개 조합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때

시너지 효과는 더욱 증대될 수 있는 것이다. 인쇄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뭉칠때 인쇄산업과 문화적 고취는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20여년 전 요금으로는 치열한 산업시대를 개척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인쇄요금체계 부터 바로 잡아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기자재업체들이 앞장서기 보다 순수 인쇄사들이 앞장서 시장을 키우고 확장되었을때 기자재업체의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자재업체들이 인쇄업계를 추월하여 시장을 선점하다 보니 시장이 혼란스럽고 갈수록 침체되고 있어 부작용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쇄사가 앞장서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깨 인쇄영역 침식도 필히 근절되어야 할 과제로 다가섰다. 상조단체와 장애인 단체 등 비전문 인쇄기관들이 인쇄영역을 침투하므로

인해 순수 민간 인쇄사들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인쇄물을 늘리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생존하는 인쇄물을 지키는 정책들도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인쇄금고 등을 설립하여 자본의 효율성도 증대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쇄물 생산을 통해 벌어들인 자본이 착실히 부의 축적으로 활용되고 인쇄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재활용 되어졌을때 인쇄성장은 쉽게 정착될 수 있는 것이다.

선진재무 구조확립과 부의 축적, 자본확립 등 금융학습은 이제 인쇄업계에서 결코 등한시할 수 없는 정보화시대로 진입했다.
금융선진화에 이어 세무 및 노무 제도를 원활히 정립시켜 부가가치가 급등하는 우수제조업으로 변모를 시켜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산업환경이 갈수록 복잡, 다양화되면서 세무 및 노무 환경 역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10인 이하의 영세업종이 90%인 인쇄산업은 인쇄정책의 효율화에 주력하면서 정책적 수혜들을 늘려나가야 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인쇄산업신문 : korpin@korpin.com]